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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시스템의 작동원리
 연구회  07-28 | VIEW : 2,722
잔병치레를 잘 하는 사람에게 흔히 '면역력이 약한가 봐'라고 말한다.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이물질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을 면역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면역시스템은 자기와 비(非)자기세포,즉 아군과 적군을 식별해 적절히 대응하는 체계를 일컫는다.
감염 질환은 물론 암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이식거부반응 예방접종 등 수많은 질병과 의학적 현상이 바로 면역과 닿아 있다. 망망대해와 같은 면역의 세계를 조망해본다.

◆너와 나를 구분해주는 면역시스템

모든 세포엔 명찰이 있다. 이를 주요조직적합성항원(MHC 또는 HLA)이라고 한다. HLA항원은 6번 염색체에 존재하는데 자신의 HLA와 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수만분의 1이어서 머리카락이나 혈흔만으로 친자 확인이 가능하고 범죄 수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골수이식에서는 HLA가 조금만 달라도 성공률이 떨어진다.
HLA는 면역세포의 근본이기 때문에 HLA가 다르면 비자기세포로 간주하고 면역세포가 마구 공격하기 때문이다. 자식은 부모의 HLA를 절반씩 닮는다. 그래서 골수이식할 경우 5남매가 있다면 산술적으로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남매 4명 중 1명이 환자와 동일한 HLA를 가질 수 있다.

신장과 간장의 이식은 활발하고 성공률이 높다. 이런 장기에서는 HLA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사소하지만 다양한 부작용과 불편이 따른다.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인 자기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머티즘관절염,루푸스,하시모토병(갑상선염) 등이 있다.
원인은 불명확하나 인체가 미세병원체에 감염된 후 이들을 공격하는 성향이 오래도록 잔존하기 때문일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면역력의 핵심은 T세포와 B세포

면역의 실체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다. 백혈구는 과립구(호산구 · 호염기구 · 호중구)와 비과립구(임파구 · 단구)로 나뉜다.
호산구는 감염이나 알레르기로 활성화된다. 호염기구는 염증에 관여하는 자극 물질을 분비한다. 호중구는 세균 등을 잡아먹는다.
과립구는 수명이 이틀로 하루에 약 절반의 과립구가 교체된다. 임파구는 혈액이나 림프계를 떠돌아다니면서 감시하다가 항원을 만나면 면역 반응을 보인다. 일종의 파수꾼이다. 단구는 임파절 간장 폐 조직에 정착한 뒤 성숙해지면서 매크로파지(대식세포)가 된다. 세균이나 이물질을 포식해 죽인다.

임파구는 크게 B세포와 T세포로 나뉜다. 둘 다 골수에서 만들어지지만 B세포는 골수에서 그대로 성숙하는 반면 T세포는 흉선(thymus)으로 들어가 성숙하므로 T세포라 부른다.
B세포는 항체 작용을 하는 면역글로불린(Ig)을 만들어 홍역 수두 등 전신에 존재하는 병원체와 싸운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면역글로불린E(IgE)가 과잉 형성되며 유발되는 게 알레르기반응이다.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비염,아토피성 피부염이 해당된다.

T세포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보조(헬퍼) T세포는 매크로파지의 동태로 외부에서 병원체나 이물질이 침입한 것을 파악하고 인터루킨이라는 매개 물질을 이용해 살해(킬러) T세포로 하여금 비자기세포를 색출해 공격하도록 한다. B세포에도 항체를 합성할 것을 지시한다.
킬러 T세포는 살상을 담당하는 행동대원이며 억제(서프레서) T세포는 이들 T세포가 과잉 반응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만약 살해 T세포가 함부로 날뛰게 된다면 하시모토병이나 자가면역성 당뇨병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된다.

에이즈바이러스는 보조 T세포와 매크로파지를 직접적으로 감염시켜 일사불란한 면역 팀플레이를 교란하기 때문에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런저런 감염질환에 취약해진다.
홍역예방 주사를 맞으면 평생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은 B세포와 T세포가 항원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만약 작년에 걸렸다가 올해 재차 감염된 경우엔 금세 공격해 처단하게 된다.

◆면역세포를 속인 암은 면역치료로 대처

대다수 암세포는 명찰이라 할 HLA가 없거나 위장하고 다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 우선 명찰이 달린 암세포는 1차적으로 살해 T세포가 발견 즉시 살상한다.
β세포는 하나의 항원에 하나의 항체만을 생성하는 세포로 살해 T세포의 사정권에서 달아난 암세포에 항체를 붙여 조용히 죽인다.
수지상세포는 일명 '문지기'세포로 암이나 병원체 이물질을 발견하면 보조 T세포에 일러바친다.

그러나 수지상세포가 발견하지 못하면 암세포 제거는 속수무책이다. NK(자연살해)세포는 보조 T세포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증표를 지닌 암세포는 물론 이를 숨기고 있는 암세포도 찾아내 직접 공격한다.
살해 T세포,β세포,NK세포의 잇따른 출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이 암세포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경우에는 NK세포와 T세포의 두 가지 면모를 가진 면역세포의 최강자 NKT세포가 등장한다.
스스로 사이토카인을 방출해 T세포 수를 증가시키는 한편 증표를 감춘 암세포를 찾아내 공격하고 살해 T세포나 NK세포가 놓친 것도 공격한다.

<자료원; 한국경제신문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2235231&sid=0116&nid=102<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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