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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아토피 관리
 연구회  10-31 | VIEW : 6,880
주로 유•소아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아토피’가 최근 성인층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20대 이상의 아토피 환자는 12만명, 30대 이상 아토피 환자는 7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3년 전보다 2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며40~60대의 고령 아토피 환자도 18~1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최근 성인 아토피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뜻하는 아토피(Atopy)는 '면역글로불린E' 등 인체 내 면역물질이 과잉으로 분비돼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진물, 습진, 각질 등이 있으며, 현대의 난치병으로 불리는 만큼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아토피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환경오염과 의식주의 변화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성인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성인들이 공해 등 환경오염의 최전선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면서 직장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세가 심각한 경우 심리적• 정서적 불안을 가져와 대인기피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악순환이 되풀이 되므로 섣불리 판단하여 민간요법이나 연고를 남용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환자들은 가을과 겨울로 이어지는 차갑고 건조한 요즘과 같은 계절이 가장 고통스럽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아토피의 대표적 증세인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난치병’이라고 불리울 만큼 아직까지 원인도 정확한 치료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토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의 예방과 초기 단계의 신속한 치료이다.

◇성인 아토피, 이것이 다르다!

원인과 발생에 있어, 성인 아토피는 유아 아토피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유아의 경우에는 약한 면역력으로 인해 쉽게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팔과 다리, 팔꿈치 안쪽 등에 주로 아토피 증상을 보이며,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등을 동반해 나타난다. 이에 반해 성인 아토피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학업과 취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은 17세 이상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게임중독,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며 발병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약한 피부에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감염되거나, 환경호르몬 물질의 함유가 의심되는 각종 화학세제나 플라스틱 용품 같은 인체 유해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아토피가 유발되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일반적인 아토피에는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제제는 실핏줄이 드러나고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오래 남용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비(非)스테로이드 제제로 만든 치료제가 나와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게 되었으나,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받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아토피의 발생 부위에 따라 강약의 단계가 다른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데, 눈 주위와 성기 주변 등 피부가 약한 곳에는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손이나 발과 같이 피부가 두꺼운 부위엔 상대적으로 강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른다.

피부 상태가 좋아지면 바르는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3일에 1회씩으로 차츰 줄여나간다.

많은 성인 아토피 환자들이 식초나 알로에, 쑥 등을 활용한 민간요법에 의지하다가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어 좌절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섣부른 자가 처방은 금물.

또한 아토피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임을 인식하고 완치를 장담하거나 단시간에 아토피를 치료해준다는 허위성 병•의원은 일단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고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습관을 들이면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 생활 습관, 이렇게 하면 도움된다!

1. 목욕은 가볍게 하루 한번, 목욕 후엔 보습제를!

아토피 환자가 목욕을 하면 수분이 증발되어 더욱 건조해질 것을 우려하여 목욕을 멀리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땀과 먼지 등의 노폐물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루에 한 번은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듯 하고 보습성분을 강화한 아토피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며 때밀이 타월의 사용은 피한다. 물기는 수건을 톡톡 두드리듯 닦고 반드시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바른다.

일부 온천욕으로도 효과를 보는 환자도 있다고는 하나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잦은 이용은 땀을 많이 내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증세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2.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면 소재 옷을 입자!

옷은 피부에 대한 자극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면 소재를 입도록 한다. 면 소재는 충분히 물 세탁이 가능하므로 옷을 빨 때에는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도록 한다. 새 옷은 반드시 한번 세탁한 뒤에 입고, 환경호르몬의 유출이 의심되는 각종 화학 세제나 섬유 탈취제의 사용 및 드라이 크리닝은 자제한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 털이 달리거나 보풀이 많은 스웨터는 예민한 피부를 자극하며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입지 않도록 하고, 어깨와 겨드랑이 밑에 습진이 생겼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옷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도록 한다.

3. 술과 담배, 커피 등 인스턴트 식품은 금물!

성인 아토피 환자에게는 술과 담배, 인스턴트식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아토피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보다는 해독작용이 있는 녹차를, 가급적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4. 실내가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

아토피 환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가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서식처로 알려진 카펫이나 침대의 사용을 피하고 배게나 이불 등 침구는 자주 세탁하며 햇볕에 바짝 말려야 한다. 털이 날리는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고, 승용차 시트는 가급적 가죽 소재가 좋다.

요즘처럼 곧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실내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다. 실내 온도는 약 20도,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실내에 화초를 많이 키우는 것도 건조를 막고 공기를 자연 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5.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자!

성인 아토피의 주 원인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취미 생활을 갖거나 여행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아토피 치료의 첫걸음이다.

<피부과전문의 최광호,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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