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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법 & 예방하는 생활법
 연구회  03-10 | VIEW : 3,404
국내 유아 4명 중 1명이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잘못된 식생활과 공해 등으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아토피 피부염. 가렵고 피부가 짓무르고, 긁다 보면 상처투성이가 되기 일쑤인 아토피를 어떻게 예방하고 벗어날 수 있는지 선배 엄마들의 경험을 듣는다.  

▶ 아토피 피부염! 왜 생기는 것일까

예전에 아토피는 말조차 생소한 질병이었다. 몇몇 소수의 아이들이 앓는 질병이거나, 앓았다 해도 자라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가벼운 피부염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식습관이 바뀌고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요즘 아이들에게 아토피는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질환이 되어버렸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성인층을 포함하여 전체 인구의 10%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이 급작스럽게 증가한 것은 공해와 대기오염, 서구식으로 바뀐 의식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몸 전체가 건조해서 거칠어지고, 얼굴에 각질이 생겨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목이나 팔, 다리, 손목, 발목 등의 접히는 부위에 있는 피부는 두꺼워지고 주름이 지며 보기 싫게 변한다.

아토피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과도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아토피가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아이가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며 피부를 긁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 아이가 가렵다고 피부를 긁고 있는데도 표면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그냥 놔두게 되면 피부염이 생기고 악화된다.  

아이가 가렵다고 호소할 땐 우선 병원에 데려가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주로 먹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주는데 이는 별 부작용이 없으므로 가려움증이 없어질 때까지 꾸준히 복용한다. 더욱이 초기일 때 약을 먹으면 실제로 금방 좋아지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로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일반적인 소견이다.

문제는 아토피가 심해진 경우다. 보통 의사들은 연고제인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준다. 그러나 이것은 심한 아토피 증상을 신속히 가라앉히는 효과는 있지만 세균 감염과 여드름, 실핏줄이 드러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들어야 한다. 아이의 증상에 따라 연고제를 바르는 양과 시기가 다르기 때문. 장기간 남용하면 피부가 두껍게 주름지고 거칠어지면서 어둡게 착색되고,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성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의 아토피 증상에 따라 연고, 내복약, 자외선 치료 등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아이의 상태를 잘 아는 단골 전문의에게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병원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들이 아토피에 대한 지식과 예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생활환경 개선 등에 힘써야 한다.  

▶ 아토피를 예방하는 ‘쾌적 생활법’ 13

· 숯을 놓아둔다 숯은 흡착력이 좋아 집 안의 유해물질을 빨아들인다. 집 안 곳곳에 놓아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다.

· 음료수도 직접 갈아서 먹인다 아무리 유기농식품을 갈아서 만든 주스라고 해도 살균 가공을 하는 순간 효소는 모두 죽어버리게 마련이다. 당근이나 신선한 채소를 직접 갈아서 먹이면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면역력이 활성화된다.

· 온돌에서 재운다 침대 시트에 서식하는 진드기균을 퇴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수시로 삶거나 세탁할 수 있는 이불과 요를 사용하자.

· 강제로 환기를 한다 선풍기나 커다란 팬을 이용해서 강제로 환기를 하는 것도 좋다. 거실과 부엌뿐만 아니라 옷장도 자주 열어 환기를 하고 제습제를 넣어두자.

· 헐렁한 옷을 입힌다 꽉 끼는 옷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아이의 피부를 더욱 자극하게 된다.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 손톱 손질을 자주 해준다 아이들은 가려운 것을 참지 못하고 심하게 긁어댄다.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손톱 손질을 자주 해주어라.

· 물기는 가볍게 두드린다 아이를 목욕시키고 난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가볍게 두드리거나 잠시 몸에 둘러주는 것이 좋다.

· 냉온욕을 해준다 찬물과 더운물에 번갈아 몸을 담그는 냉온욕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냉온욕은 찬물에서 시작해 찬물로 끝내는 것이 좋다.

· 인스턴트음식은 피한다 기름기가 많고 색소가 첨가된 인스턴트식품, 맵고 염분이 많아 자극적인 음식은 아토피 피부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실내 습도와 온도를 낮춘다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실내 온도는 25~28℃, 습도는 75~80%이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춰 진드기 서식을 막는다.

· 간접흡연을 막는다 부모의 흡연이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을 증가시키거나 앞당길 수 있으므로 집 안에서 절대 금연한다.

· 옷이나 이불은 햇볕에 말린다 이부자리에는 피부 각질과 비듬 등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진드기균이 생기지 않도록 일주일에 두세 번씩 햇볕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 널어놓는다.

·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다 인공감미료나 방부제, 색소첨가제 등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아이 몸에 해롭다.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안전하다.  

<우먼센스 '06.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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