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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용 이유식 교본
 연구회  01-06 | VIEW : 3,800
아토피 사계

자녀를 특별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어떤 부모라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뭔가 특별하고 남다른 것 만을 찾아서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된 사람들의 심정이겠는데, '특별하게 키우고 싶거든 평범하게 먹이라'는 어떤 전문의의 말이 참 신선하게 들리는군요.

아래의 글은, 삼성제일병원 신손문 전문의의 도움말에 따라 세계일보 엄형준 기자가 보도한 내용인데, 아토피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여 그대로 퍼 담았습니다. (편집자註)

3개월 된 첫아이를 둔 초보 아빠 유재준(31)씨. 요즘 육아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동료에게 이유식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조금 있으면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리송하다.

“누구는 토마토, 귤, 오렌지는 아토피 생긴다고 먹지 말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사이트에 정보는 많은데 어떤 게 맞는지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유씨는 시중에서 파는 이유식을 먹여도 괜찮은지 궁금하다. 이유식 방법은 아기의 건강이나 발육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아기에게 들어맞는 정답 같은 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존재한다. ‘삐뽀삐뽀 119 이유식’의 저자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는 “이유식 방법에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도 있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했지만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것도 있다”며 “내 아기만을 위한 ‘특별한’ 이유식이 아니라 검증되고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평범한’ 이유식을 먹이라”고 강조한다.

이것만은 지키세요

    이유식은 만 6개월부터

    모유를 먹는 아기는 일반적으로 만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분유를 먹는 아기라도 생후 4개월 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알레르기를 가진 가족이 있는 경우 6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는다. 그 전에 시작하면 알레르기를 높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시판되는 이유식은 대부분 여러 가지 식품이 한꺼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같이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의 이유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위원인 삼성제일병원 신손문 전문의는 “이유식은 아이가 씹고 삼키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가루로 된 이유식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만들어 먹이는 것이 이유식의 원칙이다.

    첨가물은 한 번에 한 가지씩

    이유식은 한 가지 식품으로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아이의 이상 반응을 살펴가며 한 가지씩 다른 종류를 첨가한다. 여러 가지 식품을 한 번에 섞어주다가 이상 반응이 생기는 경우 어떤 식품에 의해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변의 색깔도 달라지고 냄새도 심해지는데,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기 변에 먹은 음식이 섞여 나오는 건 정상적인 현상이다. 단, 아기의 변이 지나치게 묽어진다면 소아과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좋다.

    음식물에 주의하세요

    토마토, 귤, 오렌지, 달걀 흰자, 조개, 새우 등은 아기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 식품. 시금치 당근 배추는 질산염이 많으므로 만 6개월 이전에는 이유식 만드는 데 넣어서는 안된다.

    이런저런 의심되는 식품을 몽땅 먹이지 않으면 알레르기가 잘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기의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밥, 고기, 채소, 과일, 모유·분유 등 5가지 식품군을 잘 챙겨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로 먹지 못하는 식품은 대체 식품을 꼭 찾아 섭취시켜야 한다.

단계별 이유식 방법과 요리법

    6개월∼8개월 (이유식의 시작)

    6개월이 되면 쌀죽부터 시작해서 1주 후에는 야채를 섞어 주고 다시 일주일 후 고기를 섞어 준다.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낙농 제품은 돌 전에는 먹이지 말고, 계란은 2세 이전, 견과류와 생선 종류는 3세 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야채 등 특정 식품을 잘 먹지 않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런 식품들을 받아들일 때까지 여러 번 시도를 하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쌀 미음

    • 재료: 불린 쌀 15g, 물 150㏄.
    • 만드는 법:
      1. 20분 정도 불린 쌀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2. 냄비에 1.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3. 2.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5분 정도 끓인다.
      4. 3.을 고운 채로 걸러준다.

    9∼11개월 (이유식은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유식을 먹인다. 밥은 죽부터 시작해서 진밥으로 바꿔 나간다. 고기도 갈지 말고 무르게 익혀서 잘게 썬 정도를 먹일 수 있다.

    특히 철분과 아연의 보충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고기를 매일 먹여야 한다. 5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서서히 모유나 분유가 주식에서 이유식이 주식으로 바뀌는 단계다. 서서히 밤중 수유를 줄여나간다.

       닭고기 야채 무른밥

    • 재료: 밥50g, 닭가슴살 20g, 완두콩 10g, 애호박 10g, 배추 20g, 양파 5g, 닭육수 80cc.
    • 만드는 법:
      1.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둔 완두콩은 껍질을 벗겨 살짝 으깨고, 배추는 잎 부분만 채를 썬다.
      2. 닭가슴살은 10분 정도 적당량의 분유 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져내 5㎜ 크기로 사각 썰기 한다.
      3. 냄비에 닭육수와 2.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1.의 야채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인다.
      4. 3.에 밥을 넣고 5분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잘 비벼 준다.

    12개월 이상 (밥 먹는 연습을 하자)

    돌이 지나고 나면 어른이 먹는 음식을 먹일 수 있다. 모유는 두 돌까지 먹이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다른 음식을 먹는 데 방해가 되면 안 된다. 돌이 지나면 아기의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이때 강제로 먹이려고 하면 오히려 먹는 양이 더 줄어들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기를 먹이되 짜지 않게 하고 우유병은 돌이 지나면 끊는 것이 좋다. 돌 지난 아이들은 분유를 먹더라도 컵으로 마시도록 유도 한다.

       무숙주 비빔밥

    • 재료: 진밥60g, 닭가슴살 10g, 무 20g, 숙주 10g, 당근 10g, 물 2∼3큰술,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법:
      1. 닭가슴 살은 삶은 뒤 5㎜ 크기로 썬다.
      2. 숙주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자른 뒤 7㎜ 크기로 썰고, 당근과 무는 껍질을 제거한 후 7㎜ 크기로 사각 썰기 한다.
      3.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당근과 무를 넣어 3분정도 볶다가 닭가슴살과 숙주를 넣고 2분 더 볶는다.
      4. 3.에 밥을 넣고 약한 불에서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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